■ 진행 : 강진원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마상윤 /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찾았습니다. 백신과 반도체 등 경제 분야에 더해대북 해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 '실무 방문'이라는 표현처럼 각 분야에서한미 간 실질적 합의를 이룰 수 있을까요?
외교 전문가와 주요 내용 짚어봅니다.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이신 마상윤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. 교수님, 앞서 박상연 앵커도 실무 방문이라는 언급을 했는데. 국빈방문, 실무방문 이렇게 차이가 있습니까?
[마상윤]
아무래도 국가원수로서 최고의 대우, 예우를 받으면서 하는 게 국빈방문이고요. 실무방문은 좀 더 비즈니스. 그야말로 양 국간의 실무현안을 논의하는 데 좀 더 초점을 두고 가기 때문에요. 아무래도 방한하는 또는 방미하는 규모, 방문단의 규모가 축소가 될 수 있고요. 그런 차원에서 좀 더 현실적인 실용적인 그런 방문이다,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
그러면 이번에는 실무방문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양국간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더 구체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보면 되겠습니까?
[마상윤]
그렇습니다. 국빈방문을 하게 되면 우리 대통령께서 국빈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다고 하면 예를 들어서 의회의 연설도 할 기회도 있고요. 조금 더 많은 행사들을 갖게 되는데요. 그런 행사들은 생략을 한 채 양국간의 현안을 논의하는 데 좀 더 집중하는 그런 형태의 방문이 되겠습니다.
다양한 의제들이 있고요. 이 내용도 잠시 뒤에 전해 드리겠습니다마는 일단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면을 하게 됩니다. 두 대통령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을지도 관심인데 공통점도 꽤 적지 않더라고요.
[마상윤]
우선은 국내 정치적으로 보게 되면 두 분의 대통령이 다 민주당 소속이죠. 이름, 당명은 조금씩 다릅니다마는 그리고 자유주의적인 신념이라든지 이런 게 강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의 호흡은 기대해 볼 수가 있고요.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한국에 부통령 시절에도 왔었고요. 또 바이든 행정부에서 외교안보를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의 경우에는 한국을 너무 잘 아는 사람들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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